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3일 02:35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법원 인가 신청…2.9조 자금지원 눈앞

17~18일 사채권자집회서 회사채 채무재조정안 통과
20일 오후 법원에 채무재조정 인가 신청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7-04-20 17:38

▲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 다동사옥 로비.ⓒEBN

대우조선이 법원에 회사채 채무재조정안에 대한 인가를 신청했다. 법원의 인가가 떨어지면 2조9000억원 규모 자금 수혈을 받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오후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회사채 채무재조정안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통과된 총 1조3500억원의 회사채 채무재조정을 승인을 받기 위함이다.

법원의 인가결정은 한 달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채무조정 절차를 검토하고 1~2주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의 인가 후 일주일간 사채권자의 항고가 없으면 채무재조정안의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조9000억읜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법원의 인가와 함께 다음달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주총을 통해 출자전환 마무리 작업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1조3500억원의 회사채 중 절반은 출자전환, 나머지 절반은 상환시점을 3년 유예하는 채무재조정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기업어음(CP) 채무재조정도 진행 중이다. CP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 없지만 모든 채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00억원 규모 CP 발행 잔액 중 1900억원 가량을 채권자로부터 채무조정안 동의를 받은 상태다. 현재 마지막 한 곳의 수용결정만 남아있어 CP 채무재조정도 이번 주 중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