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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320억…14분기 연속 흑자

대한상선 및 SM상선 편입효과로 이익 증대
SM상선 미주노선 런칭 등 컨테이너 서비스 순항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5-15 17:37

▲ 에스엠 도쿄호.ⓒSM상선
대한해운이 해운불황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해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1억원으로 170.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6.9% 늘은 29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94.42%, 영업이익 201.26% 증가한 실적으로 1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1.67% 증가한 1638억원, 영업이익은 184.31% 증가한 188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일시적 외화환산손실이 약 110억원 반영돼 1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선박 연료인 벙커유 가격 상승 △에쓰오일과 원유운반선 1척 추가 투입 △벌크선 운임 지수인 BDI 상승에 따른 부정기선 영업환경 개선 등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에는 한국가스공사 LNG운반선 2척,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반선 1척, 탱커선 2척이 새롭게 투입돼 매출과 이익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대한해운은 한국가스공사와 LNG운반선 2척을 20년간 운영하는 장기계약 입찰도 수주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종속회사로 편입된 대한상선과 SM상선 영향으로 향후 이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우선 대한상선은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및 영업 확대로 올해 약 20% 증가한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SM상선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9억원, 영업손실 70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 SM상선은 지난 3월 8일 VTX(Vietnam Thailland Express)를 시작으로 최근 미서부 노선인 CPX(China Pacific Express) 노선까지 취항하며 총 7개 노선을 서비스 중에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3월 초에 출항하는 등 1분기 노선시작이 늦게되면서 70억원 대부분이 판매관리비와 임금 등이다"고 말했다.

SM상선의 핵심 노선인 미주노선의 경우 현재 소석률(선복대비화물적재율) 약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M상선은 빠른 시일 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벌크 및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 해운선사로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1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 성장에도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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