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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영국서 875억원 규모 수처리 사업 수주

자회사 두산엔퓨어, 하루 32만t 정수처리장 설비 공급계약 체결
버밍엄 시민 생활용수로 사용…2020년 완공예정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6-15 14:14

▲ 두산중공업 해외자회사 직원이 수처리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엔퓨어가 영국 상수도 사업자인 서번 트렌트 워터(Severn Trent Water)와 약 875억원에 버밍엄 정수처리장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버밍엄 정수처리장은 하루 32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수처리 시설로 2020년 완공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정수처리장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을 수행하게 된다.

정수처리장에서 생산된 물은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엄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될 계획이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워터(Water) BG장은 "전세계적으로 수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초 사우디에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수처리 프로젝트도 잇달아 수주하며 토털 워터 솔루션 기업으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과 지난해 영국과 오만에서 수처리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남동발전과 친환경 수처리 기술인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수처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