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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 수주

그리스 메트로스타와 수주협상 “선가 4100만불 중반”
2018년 말까지 인도…계약시 2018년 일감 5척으로 늘어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7-06-16 19:00

▲ 대한조선이 건조한 LR2(Long Range2)탱커 전경.ⓒ대한조선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인 메트로스타(Metrostar Management)로부터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1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 15일 메트로스타로부터 11만4000DWT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VesselsValue)에서는 척당 4100만달러 중반 수준에 계약이 체결됐으며 일각에서는 현지 시장가격인 4300만달러 수준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아프라막스 유조선 가격은 4300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메트로스타가 발주하는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인 ‘Tier II’ 기준에 맞춰 건조되며 건조계약은 수주협상이 이뤄진지 1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빅3’보다는 낮은 척당 4100만달러 중반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이 확정되면서 대한조선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주 성공과 함께 오는 2018년 일감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 1월 초 대한조선은 SFL(Ship Finance International)로부터 11만4000DWT급 석유제품선인 LR2(Long Range2)탱커 2척을 수주하며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첫 상선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현재 9척의 선박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척이 올해 인도될 예정이다.

메트로스타의 이번 발주는 선박가격이 13년래 최저수준까지 하락함에 따라 기존 선단을 정리하고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메트로스타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MR(Medium Range)탱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등 총 23척에 달하는 선박을 모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