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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BC, 뉴캐슬막스 벌크선으로 올해 첫 수주

중국 CSC와 2척 건조계약…총 계약금 1억불 수준
벌크선 발주 회복세 불구 발주량·선가 여전히 바닥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06-19 00:01

▲ CSBC가 건조한 뉴캐슬막스 벌크선 전경.ⓒCSBC

대만 조선소인 CSBC가 뉴캐슬막스 벌크선으로 올해 첫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컨테이너선 수주 및 건조에 주력해온 CSBC가 대형 벌크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19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CSBC는 중국 CSC(China Steel Express)로부터 20만8000DWT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 인도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1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CSBC는 올해 첫 수주를 기록하게 됐으며 대형 벌크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CSC의 이번 발주가 노후선박 교체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CSC는 지난해 4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폐선했는데 이들 선박은 모두 지난 1997년부터 1998년 사이에 건조된 노후선이다.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CSC는 현재 1만600~21만DWT 사이의 벌크선 23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클락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벌크선 발주량은 48척으로 51척을 기록한 지난해 연간 발주량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753척을 기록했던 2014년 및 349척이 발주됐던 2015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감소한 수준이다.

선박가격은 케이프사이즈가 4250만달러, 파나막스급 2500만달러, 핸디막스급 2350만달러, 핸디사이즈 2150만달러로 모든 선종에 걸쳐 지난해 말 대비 50만~100만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가격은 지난 2014년 말 케이프사이즈가 5400만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선소가 선박 건조를 통해 이익을 남기기는 여전히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CSBC는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컨테이너선 수주 및 건조에 주력해왔으나 극심한 경기침체로 수주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수주로 CSBC는 올해 들어 6개월 만에 첫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