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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방사청 잇단 수주…재무구조 개선 '속도'

검독수리-B 배치-Ⅰ후속함 4척 등 3천억원 규모
부산 다대포 공장 매각 이후 수주 소식 전해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7-06-29 17:16

▲ 검독수리-B 선도함(PKMR-211호정).ⓒ방위사업청

한진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최대 5척의 특수목적선을 수주했다. 부산 다대포 공장을 매각한 한진중공업이 총 3000억원 규모 수주계약 체결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29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검독수리-B 배치-Ⅰ후속함(5~8번함)'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0년 12월15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총 선박가격은 2559억원이다. 이미 건조 계약을 체결한 1번함 1척은 올해 말, 2~4번함 3척은 오는 2019년 말까지 방사청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해당 사업의 입찰에 참여해 지난 14일 낙찰자로 선정됐다.

검독수리-B 배치-I 후속함은 제1·2연평 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는 200t급 차기 고속정이다.

기존 고속정 대비 수상함 표적에 대한 탐지 및 공격 능력과 대공 방어 능력이 향상된 전투함정이다. 북방한계선(NLL) 사수, 연안방어 등 현장 즉각 대응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진중공업은 방사청에 다목적훈련지원정(MTB) 2번함을 추가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400억5000만원으로 이 선박은 오는 2019년 1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중공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다대포 공장 부지(6필지)와 건물 2개동을 삼강금속 등에 1600억원 규모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후 이번 계약이 성사되며 재무구조 개선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 공장은 선박의 일부인 선박블록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 블록은 바지선을 통해 조선소로 옮겨져 선박을 건조하는데 사용된다.

이에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5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을 체결한 이후 다대포 공장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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