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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졸업' STX조선, 잇단 수주 행진…MR 탱커 강자

법정관리 종결과 R/G발급 이후 선주 신뢰 상승이 원인
"최근 서서히 늘어나는 중형탱커선 시장에서 다시 두각"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7-21 17:35

STX조선이 지난 20일 2곳의 국내 선사로부터 선박 계약을 이끌어 낸데 이어 그리스 선사로부터 4척의 MR탱커를 옵션 포함 총 1억 4000만 달러 규모에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사로부터 50K DWT MR 탱커 4척(옵션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최신 선형의 적용으로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며, SOx(황산화물) Ready 사양(선박 배기가스 중의 SOx를 제거하는 스크러버(Scrubber, 탈황장치)를 장착 할 수 있도록 준비된)등의 적용으로 친환경규제에도 대응토록 건조될 예정이다.

IMO가 오는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선사들은 이 같은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저유황 연료유 (MGO, Marine Gasoil) 를 사용하거나, 또는 스크러버를 장착하거나, 아니면 친환경 연료인 LNG추진선으로 전환하는 방안 중 하나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지난 3일 법정관리 종결과 R/G(선수금 환급보증)가 발급된 이후 선주 신뢰도 상승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선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법정관리라는 제약조건 속에서도 고효율의 스마트 MR/LR 탱커 기술개발 및 공법개선등을 통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이 결실을 맺어 최근 서서히 늘어나는 중형탱커선 시장에서 다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비록 많은 동료들이 떠나기는 했지만, 앞으로 핵심 인력들의 역량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 20일 삼봉해운과 우림해운으로부터 1만1200DWT급 석유화학제품선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STX조선해양과 계약을 맺은 선박들의 RG발급(선수금환급보증)과 선박건조능력을 높이본 삼봉해운은 옵션 1척 계약을 발효하고, 우림해운은 2척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