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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지열 이용 냉·난방시스템 도입

다른 신재생에너지 대비 반영구적 수명 강점
IPA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응 기대"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8-10 17:20

▲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IPA가 도입하는 냉·난방시스템은 지상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15도 내외로 유지되는 지하 450m 깊이의 지열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지열은 풍력이나 태양열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보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IPA가 건설 중인 터미널 두 곳에 설치되는 냉·난방시설의 용량은 각 7000Kw와 900Kw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국내 단일건물 중 최대 규모다.

IPA는 지열 이용 냉·난방시스템의 초기 설치비가 일반 EHP(Electric Heating Pump) 시스템에어컨 대비 2배가량 높지만 연간유지비는 30%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3~4년 후에는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력사용량이 많은 주간을 피해 심야에 열펌프를 가동,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정책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신재풍 IPA 항만시설팀장은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 적용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내년 10월, 신국제여객터미널은 2019년 6월께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