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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현대화 펀드’ 첫 연안여객선 착공

1만9000t급 대형 카페리…2018년 하반기 완도~제주도 항로 투입
기존선 대비 운항시간 줄이고 수송능력·연비·화물 선적능력 향상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08-19 01:45

▲ 대선조선 다대포조선소 전경.ⓒ대선조선

대선조선이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지원받는 첫 번째 연안여객선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건조작업에 들어갔다.

대선조선은 지난 16일 160M급 연안여객선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주사인 한일고속, 감리사인 한국선박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착공식은 최지환 한일고속 대표의 절단기 가동 기념행사, 한국선급의 공정단계확인서 전달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 선박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되는 첫 호선으로 오는 2018년 하반기 완도~제주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1만9000t급 대형 카페리인 이 선박은 승객 1200여명이 승선 가능하며 약 150대의 자동차를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한일고속이 운영하고 있는 ‘한일카훼리 1호’ 대비 운항시간은 12% 줄인 반면 여객 수송능력(26%)과 연비(7%)), 차량/화물 선적능력(36%)은 향상돼 경쟁력 있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여객선 서비스 개선 및 해양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안여객선 설계 과제 및 연안여객선 건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처음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선박 수조 테스트 및 설계 검증을 통해 선박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선박들의 노후화로 인해 한일고속 뿐 아니라 타 여객선사들도 연안여객선 건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선조선은 국내 연안여객선사들이 언제라도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을 지속적인 집중 선종으로 지정해 특별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불황을 겪었던 지난해 9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경영목표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0척의 선박을 수주해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수주하는 선박들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도 발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향후 수주행보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