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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STX조선 대표 “안전한 조선소 기틀 마련하겠다”

진정성 있는 대책 수립·실행중심 안전매뉴얼 정비
건조 선박 납기 준수와 신규수주로 지역사회 공헌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08-29 15:52

▲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STX조선해양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가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조선소 기틀 마련과 선박 납기준수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대표는 28일 담화문을 통해 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들에 대한 장례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STX조선 진해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R1(Long Range1) 탱커 화물창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폭발사고로 인해 사망했으며 부산고용노동청은 21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2주간 조선소의 모든 작업을 중단시키고 안전보건특별감독에 들어갔다.

STX조선은 장 대표를 운영총괄로 사고조사반, 생산재개반, 유족협의반, 대외협력반, 지원반 등 총 5개반 20명의 대책반을 구성해 안전사고 비상대책 TFT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8일부터 외부전문가의 컨설팅을 시작으로 노사가 생산현장 전체의 안전·보건 관련 ‘종합안전보건진단’에 나서며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진행한다.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과 안전대책이 작성되는 대로 STX조선은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이 위한 ‘안전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선업종에 위험요인이 항상 내재돼 있는 만큼 STX조선은 이번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책수립과 함께 실행중심의 안전매뉴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 법원의 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재도약에 나서는 과정에서 대형 산재사고가 발생한 STX조선은 안전한 조선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기존 수주한 선박들의 건조, 새로운 일감 수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먼저 사고로 인한 충격과 침체된 내부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조선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STX조선은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안전보건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산재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현재 중단된 선박 건조작업도 납기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STX조선을 믿고 거래해준 고객과 채권단,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주를 통해 올해 정한 수주목표를 반드시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앞으로 ‘인간존중’을 최고경영이념으로 삼아 ‘안전’이 그 핵심가치임을 인식하고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회사의 재기를 바라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