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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해수부 차관 "포스코, LNG추진선 도입 활성화 큰 기여"

포스코 세계 최대 규모 18만t급 LNG추진선 도입 추진
해수부·산업부 "선주·화주·조선사 상생 협력 모델"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9-26 17:54

▲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추진선박 연관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왼쪽에서 세번째 오인환 포스코 사장, 네번째 강준석 해수부 차관).ⓒEBN
정부가 민간부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도입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고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추진선박 연관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계기관은 주요의제 논의에 앞서 '민간부문 LNG추진선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해수부, 산업부,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산업은행, 한국선급,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LNG벙커링산업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체결은 포스코 고망간강을 LNG연료 탱크소재로 활용한 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최된 제2차 협의회에서부터 관계기관 간에 논의해오던 사항이다.

포스코는 한국·호주를 오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18만t급 LNG 추진 벌크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8개 기관은 MOU를 통해 LNG 추진선 도입 관련 업계의 선박도입 결정부터 건조, 운항서비스(벙커링 등)에 걸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초기 여건이지만 국내 주요화주 포스코에서 검토 중인 LNG추진선박 시범사업은 국내 LNG추신선박 도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선박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연료로서 LNG추진선박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높은 건조비용과 LNG 가격 불안정성 등으로 아직 국내에서 LNG추진선박은 1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2차 협의회에서 (LNG 추진선박 도입 활성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정부에서는 협의회를 바탕으로 LNG추진 관공선 도입, 핵심기술개발 등 신규 사업 예산확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조선 상생 협력'의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결과물이다. 산업부는 해수부와 협력해 연관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업계를 지속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MOU 체결로 어려운 조선시장에서 산업부와 해수부 협업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선주, 화주, 조선사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로 위기극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에서 고망간강 연료탱크를 만드는 등 앞으로 상생모델이 될 것이다"며 "해수부와도 다양한 상생협업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는 등 조선업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3차 협의회에는 8개 기관을 비롯해 현대상선, 에이치라인해운, 포스코대우,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총 26개 기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