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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조선소 마스텍중공업, 탄자니아와 선박 8척 신조 계약

80m급 참치선망선 6척과 74m급 카타마란 고속 여객선 2척
"고부가가치 특수선 중심의 중소형 조선소로 위치 굳건"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12-22 10:52

▲ 부산 영도에 위치한 마스텍중공업 조선소 전경ⓒ마스텍중공업 홈페이지
최근 글로벌 조선위기에 따른 수주절벽에도 불구하고 중소조선사인 마스텍중공업이 탄자니아 정부와 2천800억원에 달하는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전 9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마스텍중공업과 탄자니아 정부 산하 'Drums of Afric'사와의 80m급 참치선망선 6척과 74m급 카타마란 고속 여객선 2척(약 2800억원)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 신조 계약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탄자니아 정부의 고위인사, 탄자니아 국영해운회사 대표, 탄자니아 국영 수산회사 대표 및 선주사인 'Drums of Africa'의 대표단 등이 참석한다.

탄자니아 정부는 인도양 최대의 수산국가이며, 잔지바르섬을 중심으로 페르시안 국가를 상대로 하는 무역과 관광의 중심지로서 최근 잔지바르를 중심으로 다르에살람(Dar ES Salaam) 차케차케(Chake Chake), 탕가(Tanga), 뭄바사(Mumbasa)를 연결하는 해상 관광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탄자니아는 자국의 수산업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참치선망선 신조가 필요하여 아울러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승객(1200명)을 수송할 쾌속 여객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부산시 영도구 소재 마스텍중공업의 조선소에서 2019년 말부터 202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마스텍중공업은 2기의 선대 및 안벽과 3대의 크레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8척의 중소형 선박 신조와 60척의 개조 및 수리가 가능하다.

마스텍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명실공히 고부가가치 특수선 중심의 중소형 조선소로 위치를 굳건히 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선 수주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에 대해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기술지원비로 매년 5.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스타코가 말레이시아 조선소와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사업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향후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와 맞물려 선박 발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우리시에서도 중소형조선소의 신규 선박 수주를 도울 수 있는 기술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