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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칠봉 SM상선 사장 "밑바닥부터 고지 점령…야성의 도전정신 갖자"

새로운 도전자 입장…더욱 거친 한해 될 것
재무구조 안정화·영업실적 개선 반드시 잡아야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1-02 17:07

▲ 김칠봉 SM상선 사장.ⓒSM상선
김칠봉 SM상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해운시장과 끊임없는 견제 속에 올해는 더욱 거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야성의 도전 정신을 갖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출범 4개월 만에 원양서비스 노선을 개설하는 등 전 세계 해운역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이 SM상선의 행보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많은 우려 속에서도 당당히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해선 안 된다"며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김 사장은 "SM상선은 새로운 도전자의 입장에 있다"며 "과거 좋은 환경과 좋은 시절에 영업망 관리를 하던 상황과 밑바닥에서부터 새로운 고지를 점령해야 하는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적극적으로 상황을 돌파하는 야성적인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객들에게도 SM상선이 한발 앞서간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주문했다.

또 그는 "과거의 지식과 경험은 보조수단일 뿐 정답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며 "기계적으로 행해왔던 모든 관행과 방식들을 전면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달라"며 "수지개선 노력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와 영업실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SM상선이 잘 되는 것이 대한민국 해운을 부활시키는 것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SM상선의 출발이 한국해운 부활의 신호탄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국적선사 적취율을 제고하고 다른 국적선사와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모두의 열정과 단합된 의지만 있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낼 것"이라며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그 뒤에 따라올 성과는 더욱 빛나고 값질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