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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분할 3사도 임단협 잠정합의, 9일 찬반투표

현대중, 2년치 임단협 극적합의 도출 이어
현대건기 비롯한 분할사, 합의로 9일 투표 돌입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1-08 13:54

▲ 현대중공업 노사 대표들이 2016년 5월 10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단체교섭을 앞두고 상견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중공업 3개 분할회사(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노사가 지난 5일 '2016년·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이들 회사는 오는 9일 잠정합의안 수용여부에 대한 찬반투표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 분할회사 노사는 오는 9일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상(입단협)'과 '2017년 임금협상(임협)' 등 2년치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이들 분할 3사는 지난 5일 밤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분할회사는 성과금 300~400% 인상을 제외한 임금 부문에서 현대중공업의 합의안을 따랐다. 성과금의 경우 직전년도 매출액 증가분 등 결과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협상의 경우 현대중공업의 단협을 승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달 29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들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의 주요 내용에 합의했다. 성과금은 산출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짝수달에 100%(12월은 200%), 설·추석 각 50% 지급하는 상여금(총 800%) 중 300%는 매월 25%씩 지급하고, 매 분기말에 100%, 설·추석에 각각 50%로 지급하기로 했다.

3사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4개사 노조는 오는 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