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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韓수출, 반도체 등에 힘입어 증가세 지속 전망"

산업부,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 개최
"올해 수출 4% 이상 증가 목표로 정책 역량 집중"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8-01-12 16:59

▲ 산업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올 1월 수출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협회·자동차협회·자동차협동조합·조선협회·전자정보통신진흥회·철강협회·석유화학협회·석유협회·기계산업진흥회·섬유산업연합회·디스플레이협회 등 11개 업종 협회·단체 및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협·단체들은 세계 경제 및 교역 회복세와 주력품목 수요·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이달 수출도 작년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컴퓨터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전체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의 경우 수요대비 공급 부족 지속에 따른 D랩 등 메모리 가격 상승세 유지로 수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영삼 실장은 "올해는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한국은 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등 '신(新) 3고 현상'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해 올해 수출이 4% 이상 증가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업계에서 제기한 애로사항 86건에 대한 추진경과도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중 37건의 애로는 조치를 완료했고, 32건은 애로사항을 수용하고 현재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애로해결 사례로는 고시 개정을 통한 전략물자 수출 신청서류 간소화 추진(행정예고중), 발주처(수입업자)에만 발급되던 보증보험을 입찰대행사에도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다.

이외에 중소기업 지재권 침해 지원채널 마련, 해외시장 진출시 융합제품 인증 가이드라인 제공 등 13건의 건의사항이 새롭게 제기됐으며 향후 수출 점검회의에서 애로해결 추진 경과를 공유할 예정이리고 산업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