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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마바리조선, 미나미닛폰조선소 인수한다

미나미닛폰 49% 지분 확보…나머지 지분 인수 추진
이마바리조선, MR탱커 비롯한 중형 탱커시장 진출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1-22 13:46

▲ 일본 이마바리조선의 마루가메조선소 전경.ⓒ이마바리조선

일본 이마바리조선(Imabari Shipbuilding)이 자국 민영조선사인 미나미닛폰조선소(Minaminippon Shipbuilding) 인수에 나섰다.

미나미닛폰 전체 지분의 절반 가량을 인수한 이마바리조선은 나머지 지분 인수로 MR탱커를 비롯한 중형 석유제품운반선(PC선, Product Tanke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2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마바리조선은 미나미닛폰조선소 지분을 인수했다.

미나미닛폰조선소은 일본 MOL(Mitsui O.S.K. Lines)과 미츠이E&S(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외 주주들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이마바리조선은 지난 16일 일본 선사 MOL과 조선소 미츠이E&S의 지분 49%를 전량 인수했으며 곧 나머지 지분 획득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큐슈에 위치한 미나미닛폰조선소는 2000TEU급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과 함께 MR(Medium Range)탱커를 비롯한 PC선(Product Tanker, 석유제품운반선)을 주력선종으로 건조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을 건조하는 이마바리조선이 미나미닛폰조선소 인수로 큐슈 오이타현에 조선소 야드를 확장하고 중형 탱커시장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미츠이E&S 등의 미나미닛폰조선소 매각은 자체 구조조정 차원으로 이에 대해 현지 업계 관계자는“일본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차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마바리조선은 미나미닛폰조선소 인수를 포함해 마루가메조선소의 초대형 드라이도크 신설로 2만TEU급 메가컨테이너선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쓰비시중공업과는 상선 분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마바리조선은 미쓰비시중공업과 선박 설계 및 개발을 중심으로 상선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