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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즈장조선 등 10척'…'미니 발레막스' 중국으로?

국제선박투자운용 자회사 '미니 발레막스' 발주 추진
발레 철광석 운송 투입…환경규제 기본사양 선박으로 건조될 듯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1-24 15:22

▲ 중국 양즈장조선 전경.ⓒ양즈장조선

국제선박투자운용이 최대 10척의 '미니 발레막스(mini-Valemax)' 발주에 나섰다. 이들 선박은 브라질 철광석메이저인 발레(Vale)의 철광석 장기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2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국제선박투자운용의 금융자회사인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은 중국 양즈장조선을 비롯한 중국 조선업계에 32만5000DWT급 8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KOTAM은 브라질 발레와 철광석 장기운송계약(COA, Contract-of-Affreightment) 체결을 논의하고 있으며 선박 발주는 운송계약이 체결되는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선박 발주를 위해 KOTAM은 중국 양즈장조선과 건조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칭다오베이하이조선(Qingdao Beihai Shipbuilding Heavy Industry)을 상대로 별도의 건조협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주되는 선박은 미니 발레막스로 불리는 32만~32만5000DWT급 VLOC로 40만DWT급 '발레막스(Valemax)'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KOTAM은 중국 조선업계와 척당 7000만~7500만달러에 건조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KOTAM은 확정발주 8척을 비롯해 2척의 옵션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라며 "최대 10척의 VLOC가 발주될 경우 최대 7억5000만달러에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발레의 철광석 운송에 투입될 32만DWT급 최대 17척의 VLOC를 폴라리스쉬핑 및 대한해운으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쉬핑과 대한해운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 미니 발레막스와 같은 크기의 이들 선박을 척당 8000만달러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은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춰 'LNG 레디(LNG Ready)' 옵션 및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crubber) 등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KOTAM은 선박 발주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대로 선박 발주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들 선박은 기존의 환경규제인 'Tier II'기준에 맞춘 기본사양의 선박으로 건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