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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STX조선 노사 "회사 살려달라"…한 목소리

성동·STX조선 노조 '고용보장' 요구…정부·금융권 '고려하겠다'
금융 중심 구조조정 행태 '반성'…산업경쟁력 및 지역경제 참고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2-08 19:08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고용이 보장되는 중형조선소 회생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EBN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경남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형조선소들에 대한 정부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용이 보장되는 중형조선소 회생방안 간담회'가 8일 오후 늦게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고용이 보장되는 중형조선소 회생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민홍철 의원(김해갑), 김경수 의원(김해을), 제윤경 의원(비례)과 '중형조선소 살리기 민관협의체', '노동자 생존권보장 조선산업 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및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성동조선과 STX조선 노사 대표는 그동안 소외받아왔던 중형조선소 위기 극복을 위한 요구사항을 건의하고 논의했다.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정부 컨설팅 결과가 나오지 않은 건지 산업부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는 않았다"면서도 "경남지역 각층이 한 목소리로 중형조선소 생존을 요청했고, 정부와 금융권 모두 공감한 만큼 바라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민홍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당 역시 조선 산업의 활성화, 구조조정 방안 등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경남은 대형 조선소뿐만이 아니라 중형조선소도 많은 만큼 노동자 생존권이 걸린 중형조선소 문제도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경수 의원은 "조선업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계속 논의를 해 왔었다.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현장, 노동자, 지역경제가 공존공생하는 방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제윤경 의원은 "구조조정, 정부의 지원 대책 등이 지역경제와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장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인지 다시 확인하고 바로 잡을 부분은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