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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위축되는 군산…사업자수 감소세 전환

지난해 3월 군산조선소 폐쇄 여파 따른 감소 이후 9개월만
양대 버팀목 조선·차 공장 가동중단으로 지역경제 침체 심화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8-03-04 15:28

▲ 한국지엠 군산공장.ⓒ데일리안

지난해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한국GM 공장까지 가동 중단되며 군산시 사업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군산시 사업자수는 전월(3만6570명) 대비 0.3% 감소한 3만6459명으로 집계됐다.

군산지역 사업자수가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월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6월 말까지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 7월 건조가 마무리되지 않은 마지막 선박 2척을 울산조선소로 이관하며 가동이 완전 중단됐다.

국세청 통계를 살펴보면 14개 업종 중 7개 업종의 사업자수가 감소했으며 다른 업종에서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소매업 사업자수가 전월 대비 1.4%(83명)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음식업도 0.7%(33명) 감소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은 지난해 단 한 번도 줄어들지 않았으나 12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군산 경기의 양대 축인 군산조선소와 한국GM의 가동중단은 지역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방침 발표 이후 정체됐던 사업자수는 2개월 후인 3월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GM 공장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1~2개에 불과했던 사업자수 감소업종은 12월 7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