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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높은 선가·늦은 인도시기에도 인기-하나금융투자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8-04-06 09:33

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높은 선가와 늦은 인도시기 조건임에도 선주들의 선호도가 높은 회사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선박 수주실적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높은 선가와 가장 늦은 인도시기 조건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LNG선 수주선가는 척당 1억8600만 달러로 전날 삼성중공업의 수주선가인 1억8400만 달러보다도 소폭 높은 수준이면서 인도시기는 2021년으로 가장 늦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발주된 18척의 LNG선 중 8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가져갔다"며 "선주들은 100만불의 더 높은 선가와 1년이 더 늦은 인도시기의 조건임에도 대우조선해양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조선업이 선박에서 손해를 본 적이 없는 만큼 대우조선해양에 관심을 높이라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조선업의 수익성은 기본설계능력에서 나온다"며 "선가의 높낮이는 원가의 높낮이가 반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조선업은 선박분야에서 가장 완벽한 기본설계능력과 많은 건조경험을 갖고 있어 선박 분야에서 손해를 본적이 없다"며 "조선과 건설 같은 수주산업은 기본설계능력을 갖춰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정과 원가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능력을 갖춘 선박 건조를 늘릴수록 조선업의 수익성은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주잔고의 구성이 단일선종으로 압축될수록 반복건조 효과로 수익성이 극대화된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는 LNG선과 VL탱커 두 개의 선종 중심으로 단순화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