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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독일 쿠카그룹과 로봇사업 전략적 협력

2021년까지 쿠카 산업용로봇 국내서 6천대 판매
소형부터 대형 로봇까지 산업용 로봇사업 다각화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5-07 15:34

▲ 중국 상하이 국제산업전시회에서 독일 쿠카그룹이 선보인 산업용 로봇.ⓒ연합뉴스

현대중공업지주가 독일 로봇기업인 쿠카(KUKA)그룹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중공업지주의 영업망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쿠카의 산업용 로봇을 오는 2021년까지 6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7일 독일 현지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담당 부사장, 독일 쿠카그룹 틸 로이터(Till Reuter)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쿠카그룹은 로봇시장 전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쿠카를 주력 계열사로 소유하고 있다. 쿠카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제조업 생산의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현대중공업지주의 한국 내 영업망과 에이에스(AS) 기술력을 활용해 전자분야용 소형로봇에서부터 대형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을 2021년까지 60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재 생산하고 있지 않은 소형로봇 제품의 판매 및 AS를 통해 영업력 확대는 물론 기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에는 산업용 로봇 공동연구개발, 쿠카 로봇의 국내 생산 등의 전략적 협력 내용이 담겨 있어 회사의 로봇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은 자동차제조용 로봇 및 LCD운반용 로봇 등을 생산한다. 산업용 로봇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8000대 이상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국내 가전제품 및 자동차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생산공장의 자동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