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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지난달 1.7억불 수주…누적수주 1위

올해 1~4월 누적수주금액 58억불로 전세계 1위
유조선, 컨선, 벌크선 선가 상승 "LNG선 답보"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5-10 08:23

▲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8억4500만달러 규모의 선박 66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수주금액 기준으로 한국은 4월 중국에 뒤쳐졌으나, 4월 누적수주금액은 전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1억6800만달러(7척, 21만CGT)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중국은 2억1000만달러(15척, 37만CGT)를 수주해 4월 한달간 한국보다 많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중국, 한국에 이어 1800만달러(3척, 2만CGT)를 수주하는데 만족했다.

한국은 지난달 중국보다 못한 수주실적을 거뒀으나, 올해 들어 4개월간 58억4500만달러(66척, 323만CGT)를 수주하며 4월누적 수주금액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올해 들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중심으로 LNG선 및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선박들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발주량은 773만CGT로 전년 동기(543만CGT) 대비 CGT 기준 230만CGT 증가했다. 다만 지난 4개월간 발주량 대비 지난달 발주량은 다소 감소했다. CGT는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C)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다.

아울러 유조선을 중심으로 일부 선종에서 가격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가 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조선, 컨테이너선, 벌크선은 지난달 대비 100만달러 오르는 등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LNG선은 1억8000만달러에서 여전히 가격변동이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