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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 근해선사 전용부두 마련…"역내 환적경쟁력 강화"

한국해운연합 전용선석 마련 기념식
강준석 차관 "근해선사 경쟁력 제고 및 원양선사와 상생"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5-15 16:07

▲ 해양수산부는 15일 신항 다목적부두(BNMT)에서 '한국해운연합(KSP) 부산항 신항 전용선석 마련 기념식'을 개최했다.강준석 해수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EBN
[부산=황준익 기자] 부산신항에 연근해 선사 전용선석이 마련됐다. 아시아 역내 환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신항 다목적부두(BNMT)에서 '한국해운연합(KSP) 부산항 신항 전용선석 마련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수부는 다목적부두 400m 구간을 컨테이너부두로 전환해 중소형 국적선사의 전용부두로 제공했다.

그동안 신항은 원양선사 위주로 운영돼 연근해 선사는 기항할 선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연근해 선사 전용선석 마련으로 연근해 선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원양선사와 연근해 선사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신항이 원양선사 위주로 운영되면서 연근해 선사들이 불편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용선석 마련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근해 선사가 다목적부두를 이용하면서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원양선사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8월 신항 현장 방문 시 부산항 중심의 환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특히, 국적선사의 영업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국선사협의회, 운영사, 부산항만공사가 다목적부두의 컨테이너기능으로 전환 및 국적선사 전용선석으로 제공, 인접터미널 간 내부이동최적경로(ITT) 설치, ITT 플렛폼 개발로 운송효율화, 부산항 타부두 환적화물운송 전담기구 설립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연근해 선사 대표들은 해수부의 조치를 한진해운 파산 이후 일시적으로 흔들린 부산항 중심의 환적물류망을 복원하고 경쟁력을 확대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환영했다.

정태순 KSP 대표는 "연근해 선사들은 장기 불황에도 부산항 환적을 위해 부산항 중심으로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전용선석 마련을 시작으로 부산항이 최고의 환적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근해 선사들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