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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랏스코, MR탱커 6척 발주…한국 수혜받나

2.2억달러 MR탱커 발주 추진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8-08 14:06

▲ '헬라스 콘스텔레이션(Hellas Constellation)'호 전경.ⓒ랏스코쉬핑

그리스 선사 랏스코쉬핑이 최대 6척에 달하는 MR탱커(Medium Range) 발주에 나선다.

랏스코쉬핑이 추진하는 MR탱커 발주가 한국 조선업계의 수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랏스코쉬핑(Latsco Shipping)은 5만DWT급 MR탱커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랏스코쉬핑은 선박 발주를 위해 2억20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해 둔 상태다.

클락슨 기준 MR탱커가 3530만달러에 발주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랏스코쉬핑은 최대 6척의 MR탱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랏스코쉬핑은 '헬라스 엔듀란스(Hellas Endurance)'호, '헬라스 프로그레스(Hellas Progress)'호를 포함해 5척의 MR탱커를 확보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랏스코쉬핑이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받으면서 선박 발주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MR탱커를 포함한 유조선 가격이 빠르게 상승중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박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제적인 발주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의 분석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랏스코쉬핑의 선박 발주로 한국 조선업계의 수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해양이 MR탱커를 주력 수주선종으로 건조중이다. 이들 조선사는 올 들어 20척이 넘는 MR탱커를 수주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랏스코쉬핑은 서둘러 이들 선박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요구하는 선박 납기일을 맞출 수 있는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