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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유은혜· 국방 정경두 · 산업 성윤모… 5개부처 개각

여성 진선미·고용 이재갑... 내각 쇄신에 방점…'文정부 2기' 닻 올려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8-08-30 16:21

▲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EBN DB

문재인 대통령이 거취 논란이 일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하는 내용을 골자로 첫 개각을 단행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문 대통령이 5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과 함께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체 장관의 30%에 가까운 5명을 추가 교체하면서 내각 쇄신에 방점을 둔 문재인정부 2기 내각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평가다.

송영무 장관은 각종 말실수와 함께 최근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늑장 보고 논란이 일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강한 교체 압박을 받아왔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도 1년여 동안 시간을 끌며 내놓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방안이 '맹탕' 수준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폭 개각으로 이 같은 논란을 털며 국정 추진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 진주 출신의 정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사관학교 30기로, 공군참모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 군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후보자는 작년 8월 이순진 전 합참의장 후임으로 문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바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20대 총선에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지내면서 현 정부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의 민주당 진선미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특허청장을 각각 발탁했다.

서울 출신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노사관계학으로 석사를 취득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실장·고용정책실장·차관을 역임한 고용노동 전문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전북 순창 출신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유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19·20대 재선 국회의원이다.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박근혜정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전격 기용했다. 역시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