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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하반기 선박 수주 박차

그리스 오션골드 발주 MR탱커 2척 RG 발급
RG 발급 우려 해소로 "추가 수주 탄력 기대"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9-13 09:13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석유제품선 전경.ⓒ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이 선박 수주 3개월 만에 선수금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 발급으로 그리스 선사 오션골드로부터 2척의 MR탱커 수주를 확정지었다. 앞으로 남은 하반기 추가 수주를 위한 수주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12일 산업은행으로부터 5만DWT급 MR탱커 2척에 대한 RG를 발급받았다.

지난 6월 중순 그리스 오션골드로부터 수주한 MR탱커선박으로 STX조선은 3개월 만에 RG 발급으로 2척에 대한 추가 수주를 확정짓게 됐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은행들이 수수료를 받고 발주처에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STX조선 관계자는 "2척의 RG 발급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정상화에 한 발 더 나아갈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실제 RG 발급으로 STX조선은 추가 수주를 위한 수주영업을 재개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TX조선은 RG 발급이 안 돼 7척의 MR탱커 수주를 눈앞에서 놓친 바 있으나 이들 선박을 발주한 선사들은 물론, 해외 선사들과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는 해외 선사들과 주력 MR탱커는 물론 LNG벙커링선 등 추가 일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누적수주는 6척으로 적극적인 수주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TX조선 노조 관계자는 "STX조선을 신뢰하는 선사들과 더불어 추가 일감 확보가 기대되된다"며 "MR탱커를 중심으로 선박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등 조선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