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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목표달성 '순항'…현대상선 발주 컨선 수주

현대重 74%, 대우조선 63%, 삼성重 55% 달성
해양 일감 확보 어려움, 고부가 상선 일감 확보로 덜어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9-29 16:20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사진 위부터 반시계방향).ⓒ각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과 최대 20척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수주를 확정했다.

지난해 초대형 유조선에 이어 올해도 현대상선이 발주한 컨테이너선 일감 확보에 힘입어 글로벌 조선빅3는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이상을 채우게 됐다.

29일 현대상선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빅3와 각각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식을 체결했다.

발주 규모는 총 20척으로 현대상선은 현대중공업에 1만5000TEU급 8척(1조825억원), 2만3000TEU급 12척은 삼성중공업(5척, 8601억원) 및 대우조선해양(7척, 1조2106억원)에 분산 발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총 3조1532억원으로 미화로 환산하면 28억4000만달러 수준이다.

현대상선이 발주한 컨테이너선 일감을 확보하면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 포함) 올해 들어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24척, 유조선 19척, LNG선 14척, LPG선 10척, 벌크선 2척 등 81억5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69척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이 15억7720만달러 규모의 선박 46척을 수주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지금까지 총 97억2720만달러(115척)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2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정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들은 누적 수주목표의 73.69%를 달성했다. 해양(16억달러) 포함 조선·해양을 합친 목표액은 148억달러로 이럴 경우 65.72%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지금까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LNG선 12척, 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총 46억2964만달러 규모의 선박 35척을 수주했다. 73억달러(조선·해양·특수선 포함)의 수주목표를 정한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누적 수주목표의 63.4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총 45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선종별로 컨테이너선 13척, LNG선 9척, 셔틀탱커를 포함한 유조선 14척, 특수선 3척 등 39척을 수주했다. 수주목표가 82억달러(조선·해양)인 삼성중공업은 54.87%의 목표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조선빅3는 총 189억달러 규모의 선박 189척을 수주했다.

올해 조선경기 회복으로 상선을 중심으로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조선빅3는 현대상선이 발주한 고부가 컨테이너선 일감과 함께 앞으로 남은 하반기 가시화된 해양 일감 확보 등을 통해 올해 목표로 정한 실적 달성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