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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르면 이달 10억달러 수주 '잭팟'

인니 잠수함 3척 계약 예정, LNG선 수주 전망도 밝아 올해 기대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등록 : 2019-01-10 11:20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에 인도한 국내 첫 수출 잠수함 1400톤급 '나가파사'함 항해모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상쾌한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수주목표액(73억달러) 기준 13%에 달하는 10억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LNG선 시장 또한 올해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르면 이달 내 인도네시아와 해군 잠수함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예정인 잠수함은 1만4000톤급으로 금액만 총 10억달러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우조선은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조선소 PT. PAL 조선소와 해군 잠수함 3척 건조계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맺어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동일한 잠수함 건조계약을 체결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조선은 이번 잠수함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우조선은 특수선 부문에서 목표액 10억 5000만달러 중 10억달러(6척)에 달하는 실적을 거둬 9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우조선은 총 68억1000만달러(47척)의 선박을 수주해 수주 목표액 73억 달러의 9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이 인도네시아와 잠수함 계약 체결 시 연초부터 지난해 특수선 부문 실적을 무난히 달성하게 된다. 잠수함 외에도 호위함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돼 실적개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특수선과 함께 대우조선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던 LNG선 시장 전망도 좋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LNG선 18척을 수주해 약 33억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전체 수주 목표액 73억달러 중 45%에 달한다. 올해도 LNG선은 약 70척 가량이 신규 발주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우조선이 잠수함을 수주할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수주 금액도 꽤 커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