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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현대중·대우조선 인수합병…노조 협조 당부

양사 기술 노하우 공유로 고부가 상선 초격차 유지 기대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6-05 18:35

▲ 성윤모(왼쪽 두번째) 산업부 장관이 5일 경남 창원 선박 엔진회사인 STX엔진을 방문, 회사 관계자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대중공업 노조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 장관은 5일 경남 창원 선박 엔진회사인 STX엔진을 방문해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3월 8일 체결한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은 대우조선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기술개발 역량 결집을 통한 고부가 선박 부문 초격차 유지, 수주경쟁력 제고, 대우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산업 안정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대우조선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시작했지만 대우조선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막아서면서 결국 철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 인수 절차인 회사 물적분할(법인분할) 임시 주주총회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과 주주총회 장소 무단 점거 등이 발생했다.

성 장관은 "어떤 이유로도 (불법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으며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해가면서 노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측이 고용보장, 단체협약 승계 등을 이미 약속한 만큼 노조도 조선산업의 생태계 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