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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포스코발 쉐 해양플랜트 기본설계 계약 기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압축 "기본설계 계약 임박"
설계계약 이후 해양설비 건조계약 "해양공장 가동 온기"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8-05 10:24

▲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해양프로젝트 설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가 미얀마 쉐 해양플랜트 발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쉐 해양 상부구조 및 하부구조물 지지대 기본설계 계약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조만간 미얀마 쉐(SHWE) 가스전 3단계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해양설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해양설비는 대형 상부구조 및 하부구조물 지지대로 총 공사비는 5700만원(약 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쉐 입찰에는 조선 빅3를 비롯해 미국 맥더머트, 싱가포르 셈코프마린 등 5개사가 참여했으며 포스코인터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맥더머트 중 1곳과 FEED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포스코인터로부터 미얀마 1단계 프로젝트 설비를 수주한 바 있다.

물론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10개월 만에 해양공장 가동을 재개했고 휴직하던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600명이 복귀한 만큼 해양 추가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우조선도 이번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해양 설비 등 오는 2020년까지 해양 일감을 보유 중이나 이후 해양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추가 일감이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수주 등 조선 빅3 대비 해양 일감이 안정적이다. 이에 하반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 시황 회복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은 않으나 조선 빅3는 건조 경험이 있고 수익성을 낼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해양 부문에서도 점차 유의미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