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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中 제치고 세 달 연속 수주량 1위 기록

7월 전세계 발주량 절반 차지…유일하게 수주잔량 증대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등록 : 2019-08-13 17:57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업계가 7월에도 중국을 제치고 세 달 연속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55만CGT(25척) 중 절반인 27만CGT(10척)을 수주해 중국의 20만CGT(11척)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4월 기준 중국과 17%p까지 벌어졌던 누적 수주량 격차를 8%p까지 좁혔다. 한국은 올해 374만CGT를 수주하며 32%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474만CGT로 40%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7월 한달 간 선박 발주량도 지난달 112만CGT(41척)보다 51% 감소한 55만CGT(25척)를 기록했다. 7월말 수주잔량은 전년 동기 대비 중국과 일본이 각각 9%, 24% 줄어든 가운데 한국만 유일하게 2% 늘었다.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초대형유조선(VLCC)는 각각 1억8550만달러와 9250만 달러로 나타났다.

1만3000~4000TEU급과 2만~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각각 1억1150만달러, 1억4650만달러로 지난달보다 50만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