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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5만톤급 MR탱커 2척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확정

건조계약 체결 후 한달만에 발급 성공…경영정상화 탄력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등록 : 2019-08-22 13:14

▲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선(MR탱커).ⓒ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이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발급받으며 경영정상화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STX조선은 지난 21일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 2척에 대한 RG를 받아 최종 계약확정이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은행들이 수수료를 받고 발주처에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RG를 발급받지 못할 경우 수주계약은 취소된다.

선박은 배기가스 환경 규제 물질인 SOx를 처리할 수 있는 탈황장치(스크러버)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 물량은 이번에 RG를 받은 2척의 확정물량과 추가 2척의 옵션물량으로 총 4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통상 두 달 가량 소요되는 RG발급이 이번에는 한 달 만에 신속하게 발급된 만큼 STX조선의 경영정상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과 기술개발 등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선박건조를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했기에 사원들과 협력사가 힘들었다"며 "올해 하반기는 운임 지수 상승과 중형선박 선가 회복 등에 힘입어 MR탱커의 수주 전망이 더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