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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글로벌 해운 큰 손들과 첫대면

중국서 박스클럽 회의, 세계 컨테이너 선사 CEO들 모여
환경규제 대응 및 해운동맹 가입 주요 현안 논의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9-24 09:55

현대상선 배재훈(사진) 사장이 전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인 박스클럽 회의에 참석한다.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배 사장은 세계 3대 해운 동맹 회원들과의 협력 활동 증진과 환경규제 대응 마련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배 사장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 회의에 참석키 위해 이날 출국한다.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이틀간에 거쳐 진행된다.

현대상선을 비롯해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등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포함해 해운산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한다.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SC) 회의에도 참석해 환경규제 시행을 석 달여 앞두고 규제 강화에 대한 국가별 대응 동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배 사장은 세계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정식 회원 가입을 앞두고 회원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얼라이언스는 현대상선을 포함해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ONE, 대만 양밍해운 등 4대 국적선사들로 이뤄졌다.

해운동맹 가입을 앞두고 내년에는 2만3000TEU급 12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20척의 초대형 선박을 도입한다.

규모의 경제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선대 운영비가 절감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력 유럽 및 미주 노선 중심의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