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05일 16:57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현대상선, 3분기 영업손실 466억원…적자폭 개선

컨테이너 공급과잉으로 운임 부진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9-11-14 17:34

▲ 현대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전경.ⓒ현대상선

현대상선은 3분기 매출액 1조4477억원, 영업손실 4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 1231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올 3분기 성수기 물동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선사들의 공급과잉 및 운임 경쟁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10%나 하락하면서 시황 회복 지연됐으나 소폭의 매출 증가를 시현했다.

특히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2분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TDR(Tear Down and Redesign: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늘리기 위한 일련의 작업) 활동 강화의 영향이 크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컨테이너부문은 효율적 선대관리, 고수익 화물 확보, 화물비 등 비용절감과 부가 수익 발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억원 손익 개선했다.

벌크부문은 신조 VLCC 5척 투입 및 시황 급변에 따른 운임 반등 현상으로 266억원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지연된 성수기 효과 및 2020년 이른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 증가로 4분기 컨테이너 시장의 개선을 예상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20년 초대형 스마트십 인도에 대비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조기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