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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가스선 건조시장 입지 확대 시동

로이드선급과 B타입 화물창 LNG선 개발 착수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등록 : 2020-01-14 16:44

▲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설계부문 총괄 전무(왼쪽 여섯번째)와 홍충식 로이드선급 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B타입 화물창을 적용한 3만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교환했다.ⓒ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로이드선급(LR)과 새로운 형태의 화물창을 적용한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개발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가스선 건조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대미포는 지난 13일 서울 계동 사무소에서 LR과 B타입 화물창을 적용한 3만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미포는 LNG운반선의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로이드선급은 B타입 화물창 설계의 안정성·적합성·타당성을 해당 규칙 및 관련 국제기준에 따라 검증할 계획이다.

다각형 방식의 B타입 화물창은 기존의 원통형 방식인 C타입 화물창에 비해 선체공간 활용도가 높아 적재량을 약 13% 이상 증대시키고 적재 재한량도 98%로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사는 척당 연간 약 100만달러의 화물 운임 수익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R은 올해 4분기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해당 LNG운반선 설계에 대한 기본 선급인증서인 AIP를 부여할 예정이다.

남영준 현대미포 설계부문 총괄 전무는 "현대미포조선의 이번 기술 개발은 LNG운반선 건조시장에서의 앞선 기술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