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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7년간의 법정관리 탈출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08-01-17 12:32

지난해 매출 1조6천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은 국영기업으로 출발했으나 민영화 방침으로, 1968년 동아그룹에 인수됐다.

하지만 2000년 동아건설이 쓰러지자 2001년 6월 동아건설에 지급보증을 섰던 대한통운도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것. 지난 83년 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참여했던 것도 발목을 잡았다.

리비아 정부는 대한통운에 동아건설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금 13억달러를 요구하기에 이른다. 대한통운은 독자적으로 대수로 공사를 수행, 2005년 12월 리비아정부로부터 예비완공증명을 획득했다.

대한통운은 4천2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부채는 4천억원인 반면 국내 2조원 가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전국에 42개 지점과 지사를 두고 있고, 1만여개의 택배 취급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과 인천 등 부두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사실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선정됨에 따라 동아건설 부도로 인한 대한통운 법정관리의 긴 터널도 올해 드디어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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