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4일 18:3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STX조선, 수주난 속 초대형 유조선 수주

- 32만DWT급 초대형 VLCC 2척 3억달러에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08-11-13 15:36

세계적인 경기하락으로 선박 발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STX조선이 초대형 유조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STX조선은 유럽 선주로부터 32만DWT급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옵션 포함)을 3억1천13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유조선은 길이 332m, 폭 60m, 높이 30.5m에 15.4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11년 11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초대형 유조선 수주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선박 발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뤄진 대형 선박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X조선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가 전무했던 지난달에도 아시아 선주로부터 1억2천만달러 규모의 벌크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STX조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조선 시황이 어려운 가운데 올해에만 초대형 유조선을 총 15척 수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앞으로 생산기지별 선종전문화를 통해 ‘세계 톱 수준의 조선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조선(진해조선소 기준)의 올해 선박 수주금액은 이날 기준으로 53억9천만 달러로, 수주잔량은 209척, 158억6천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