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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실적잔치는 계속된다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09-01-30 09:46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 3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조선업계와 증권사에 따르면 조선 빅3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한 19조9천57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익과 경상익, 순이익 등도 모두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중공업도 매출을 비롯한 전 실적지표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매출 10조6천645억원, 영업익 7천553억원, 경상익 8천423억원, 순이익 6천56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직까지 실적을 발표를 하지 않은 대우조선 역시 매출 10조원을 처음으로 달성하는 등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조선 빅3의 실적잔치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풍부한 수주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건조량이 대폭 늘어나는 데다 실적에 반영되는 선가 역시 고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빅3는 실적목표를 대폭 상향했다. 현대중공업의 올 매출목표는 전년 대비 15% 가량 증가한 23조원이며, 지난해 각각 10조원 수준이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13조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도 후판단가를 90~1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