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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출 10조,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 지난해 매출 11조746억, 영업익 1조316억 달성..사상 최대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09-02-02 11:04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1조746억원, 영업익 1조316억원, 경상익 5천797억원, 순이익 4천1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5.9%, 236.3%, 30.8%, 25.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대우조선해양의 이 같은 실적은 대우중공업에서 분리 독립한 첫해인 2001년 매출이 3조156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7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며, 2006년 매출 5조4천7억원에 비하면 2년만에 2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매출 10조원-영업익 1조원 클럽’은 그 기업이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말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중에는 13개 기업만이 이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환율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 사상 최대규모인 15척을 건조한 LNG선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집중적인 건조 ▲ 동형의 시리즈 호선 연속 건조에 따른 생산성 증가 ▲ 물자 DOWN 20% 운동과 같은 경비 절감 노력 등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조선해양 부문 2위 자리에 복귀한 데 이어 올해 1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이 부문 세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총 5천억원을 투자해 9백t 골리앗 크레인과 플로팅 도크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매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기업으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