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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유조선 2척 ‘세계 최우수 선박’ 선정

- 英, 세계적 권위 조선공학 연구기관서 평가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09-02-18 09:19

STX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유조선 2척이 세계 최고 권위의 조선공학 연구기관에서 ‘2008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18일 STX그룹에 따르면 조선공학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연구기관인 영국 ‘The Royal Institution of Naval Architect’에서 발행하고 있는 ‘Significant Ships’지는 이번 2월호에서 STX조선의 유조선 2척을 ‘2008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배는 UAE Emirates Trading Agency사의 5만1천DWT 유조선 ‘에미리트 스타’호와 터키 악티프 쉬핑사가 발주한 11만5천DWT 유조선 ‘Fair Seas’호로, 두 척 모두 세계 최초로 ‘공통 구조(構造) 규칙’이 적용된 선박이다.

‘공통 구조 규칙(CSR)’은 세계 메이저 선급이 공동으로 개발해 2006년 4월 IACS(국제선급협회)에서 공식 발표한 ‘벌크선(화물선) 이중 선체 유조선의 전 세계 공통 구조 기준’이다.

이 기준은 종전 각 선급별로 다소 상이하게 운영되던 기준을 통합하고 특히 그 동안의 선주(船主)들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보다 튼튼하고 안전한 선박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길이 183.0m, 폭 32.2m, 높이 19.1m 규모의 ‘Emirates Star’호는 지난해 5월 선주사에 인도된 선박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공통 구조(構造) 규칙’이 적용된 선박이다.

STX조선이 처음으로 건조한 Aframax급 대형선인 ‘Fair Seas’호 역시 ‘공통 구조 규칙’이 적용됐으며, 신(新)공법인 ROSE공법을 통해 플로팅 도크에서 건조한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50m, 폭 44m, 높이 21m에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지난해 7월 선주사로 인도됐다.

또한, 화물 탱크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같은 크기의 유조선과 비교할 때 약 400t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어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X조선 관계자는 “이번 ‘세계 최우수 선박’ 선정은 2004년부터 선박 건조 트랜드를 미리 예측해 TFT를 조직해 CSR 연구 및 신기술 적용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STX조선은 현재 5만1천~32만DWT 유조선 4종, 5만8천~18만1천DWT 벌크선 4종 등 총 8개 종류의 신 선형 개발을 완료하고, 건조를 진행 중이다.

한편, ‘Significant Ships’지는 선박 강도, 신공법 적용 여부, 신기술 적용 여부, 건조한 조선소 평가 등을 평가해‘세계 최우수 선박’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Emirates Star’ 및 ‘Fair Seas’ 호는 지난해 12월 미국 권위지 ‘Marine Log’에서도 ‘2008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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