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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무차입 경영 ´끝´..보수도 삭감

연임 남상태 사장 “회사채 발생 검토중..임금 삭감 이달 발표”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09-03-13 11:11

연임에 성공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의 매출이 11조원인데, 차입은 2천억원 정도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해오고 있다”며 “적어도 (차입비율이)20~30%는 돼야 원활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조선업계의 회사채 발행 소문에 대한 해명으로, 차입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남 사장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차입계획을 갖고 있지만, 언제 얼마를 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최근 조선업계는 물론 전 재계로 확산되고 있는 임금삭감에도 동참할 뜻을 밝혔다.

남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 소액주주의 이사 보수한도 10% 삭감 요구에 대해 “이후에 충분히 논의한 후 비슷한 수치로 깎겠다”며 “이달 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남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데 이어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2012년까지 대우조선을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