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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위기극복’ 대규모 조직개편

- 조직 슬림화 및 기존 관리자급 현장 전진 배치 핵심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09-03-29 09:00

대우조선해양이 속도경영을 가속화하고, 실적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29일 기존 1부문, 1총괄, 10본부, 44담당, 172팀, 410파트였던 조직을 1소장, 4부문, 2실, 34팀으로 단순화한 혁신적인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우조선해양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 조직들간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고, 연관된 업무를 하는 여러 팀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팀제(大팀制)를 도입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통해 최대 6단계였던 결재 단계를 3단계로 줄였으며, 소장과 부문장, 임원급 팀장에 좀 더 많은 권한과 의무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측은 경영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속도(speed) 경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책임과 권한의 위임으로 실적 중심의 책임 경영이 정착되고, 기존 관리자급이었던 팀장들을 현장과 실무에 좀 더 가까이 전진 배치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경영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전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창의력과 협동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적인 위기 상황과 조선산업에 대한 많은 우려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실적호조를보였지만,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조선산업에 대한 불안한 경기 전망 등 현재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고 극복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 조직개편에 이어 그동안 미뤄졌던 임원인사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