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1일 17:3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전남 조선소 하청업체 400명 실직

구조조정 여파..재취업 못해 생계곤란

기자 ()

등록 : 2009-03-30 10:48

C&중공업과 대한조선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이들 조선소의 하청업체 직원 400여명이 실직 등에 따라 생계곤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C&중공업과 대한조선 하청업체 임직원들을 상대로 생활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6개 업체 총 414명이 구호대상으로 긴급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C&중공업이 있는 목포에서는 삼육조선소 등 하청업체 13곳 14명이, 선박블록업체가 밀집한 대불산단의 영암지역은 동원중공업 등 13개 업체 400명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근로자는 C&중공업과 대한조선이 퇴출 또는 워크아웃 대상이 되면서 대부분 직장을 잃었거나 임금체납, 무급휴가 등으로 사실상 실직상태지만 경기가 침체하면서 재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이들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쌀과 음식 등 생필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제2기 조선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선발 때 먼저 교육기회를 줘 재취업을 돕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일부 직원들이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정상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사 구조조정으로 전남지역에서는 C&중공업이 제3자 매각절차를 밟고 있고 대한조선은 워크아웃이 진행 중이며 YS 중공업은 퇴출, TKS는 워크아웃 대상에 올랐다.(무안=연합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