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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부산 신항만 개장…신항시대 ‘활짝’

- 국내 최초 무인 야드 자동화 시스템, 최첨단 장비 갖춰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09-05-20 15:10

▲ 한진 로스엔젤레스호가 한진해운 신항만에 접안한 뒤 화물을 하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이 신항 2-1 터미널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신항시대’를 맞이했다.

한진해운은 20일 부산신항에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최영배 한진해운신항만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항만물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한진해운 신항만´의 개장식을 가졌다.

신항 북컨테이너 터미널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한진해운의 2-1단계 터미널은 총면적 66만㎡, 안벽길이 1.1km, 수심 18m를 확보하고 있어, 1천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선박 3척의 동시 작업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 세계 총 13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진해운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본격 도입된 무인 야드 자동화 시스템,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올릴 수 있는 탠덤 크레인 등 최첨단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신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오늘 개장한 한진해운신항만이 부산항 신항을 동북 아시아의 최첨단 허브항만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한진해운은 100% 자회사인 한진해운 신항만(주)을 통해 신항 북항 배후부지 내 복합물류창고인 한진-케리 로지스틱스 센터와 부산 감천 벌크(Bulk) 터미널 운영을 준비하는 등 터미널 거점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160만TEU, 2011년 이후에는 연간 200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진해운 터미널에는 중국 COSCO, 일본 K-Line, 대만 양밍 등 CKYH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이 매주 14개의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TX팬오션, 고려해운, 흥아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등도 4개의 피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 신항만은 지난 2월 6일 한진 로스앤젤레스호의 기항을 시작으로 지난 3개월 간 총 200여척, 20만TEU이상의 물량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