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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부산신항, 26일 첫 손님 맞이

항운노조와 ´진통 끝´ 협상…예정대로 가개장
부산신항 남 컨부두 중 첫 개시…신항 활성화 기대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02-25 14:54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부산신항 2-2단계 터미널이 오는 26일 첫 손님을 맞으며, ´신항시대´ 대열에 합류한다.

25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2천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현대 브릿지´호가 현대상선부산신항터미널(HPNT)에 첫 기항,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현대 브릿지호는 부산에서 20피트 컨테이너 122개를 내리고 40개를 실은 후, 다음날 새벽 3시 께 중국 상하이로 출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완공된 현대상선부산신항터미널은 신항 안쪽 다목적부두와 인접한 남 컨테이너부두에 위치했으며, 5만t급 3개 선석을 갖추고 있다. 선석길이 1.15km, 총면적 55만㎡, 수심 17m로, 처리물량은 연간 200만TEU다.

아울러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36기와 자동화 게이트, 20피트 컨테이너 4개(또는 4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올릴 수 있는 탠덤 크레인 11기 등 최첨단 IT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당초 현대상선부산신항터미널은 야드 자동화에 따른 인력채용 문제를 놓고 항운노조측과 갈등을 빚으며, 시험선 접안테스트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가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2조 2교대 인원을 기준으로 총 148명의 항운노조원을 채용키로하며 진통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BPA 관계자는 "지난해 신항 북컨테이너부두가 모두 개장한데 이어 신항 남컨테이너부두도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며 "높은 생산성을 갖춘 HPNT의 개장으로 올해 부산항의 물동량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