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4일 18:3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中선박공업그룹, "2015년에 현대重 넘겠다"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4-21 17:53

[EBN=정은지 기자] 중국 양대 조선그룹 중 하나인 중국선박공업그룹(中国船舶工业集团,CSSC)이 오는 2015년까지 현대중공업을 넘고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 탄쭤쥔 중국선박공업그룹 사장
2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탄쭤쥔(谭作钧) 중국선박공업그룹 사장은 최근 상하이엑스포 선박관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CSSC는 2015년 현대중공업을 넘고 세계1위 조선소가 될 것"이라며 "중국을 세계 제1의 조선대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은 2000년대 들어 2005년 세계 5위, 2010년 세계 3위, 2015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531´을 설정하고,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벌크선 등 비교적 작업이 용이한 상선 건조 중심에서 최근 LPG선, LNG선, 해양플랜트 사업 등 고부가가치부문으로 눈길을 돌리며 한국 조선업계를 맹렬히 추격하는 상태다.

탄쭤쥔 사장은 "해양플랜트 산업은 조선업의 새로운 영역이고 조선소들이 고도화로 갈 수 있는 구조"라며 "이를 위해 불확실한 시장과 기술극복이라는 산을 넘어 영역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선박공업그룹은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조선업계가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에도 170척의 선박을 건조했으며, 중국 내 수주잔량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중국선박공업그룹의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천76만DWT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선박공업그룹은 이날 상하이엑스포 전시관 중 가장 큰 선박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