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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Q 영업이익 25억원…5분기만에 흑자

매출 1조9천262억원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5-10 15:18

한진해운이 올해 1분기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9천262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5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2천737억원에서 올해 1천349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 한진해운 분기 실적
컨테이너 부문은 주력노선인 북미·유럽항로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으로 1조5천5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노선 운임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동시, 계선(Lay-up)선박 운영에 따른 고정비용 부담으로 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한진해운이 실어나른 컨테이너는 총 81만7천63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 4분기(90만5천303TEU)보다 소폭 줄었으나, 전년 대비로는 20만TEU가량 늘었다.

벌크 부문은 대선수입이 감소하며 매출 3천739억원을 거두는데 그쳤으나, 물량 회복 및 중소형 선박의 운임강세로 인해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선박의 추가공급이 예상되지만 경기회복과 운임회복 등으로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벌크 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시장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해운시황 급락의 여파로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 기업분할 전을 기준으로 한 한진해운의 2009년 실적은 매출 7조1천234억원, 영업적자 9천42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