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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변신 최은영 회장, "아르헨티나 서비스? 끊어!"

신입사원 및 임직원 50여명과 아르헨티나전 응원전 펼쳐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06-18 09:17


‘스킨십 경영’으로 잘 알려진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이번에는 신입사원들과 함께 ‘붉은악마’로 변신해 화제다.

최은영 회장은 지난 17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한 호프집에서 신입사원 및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월드컵 본선 아르헨티나전을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최 회장은 붉은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태극문양의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응원장에 등장했다. 한 신입사원이 건넨 깜찍한 응원용 모자를 받아 쓴 최 회장은 경기시간 내내 신입사원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평소 휴대폰 문자, 이메일교환 등 직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소문난 최은영 회장은 이 날도 ‘딸·아들 또래’인 신입사원들과 격의 없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주도적으로 응원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계속 골을 허용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한진해운이 운항하는) 아르헨티나 서비스 있어? 끊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회장님´의 솔직담백한 농담에 같은 테이블에 앉은 신입사원들은 다 같이 폭소를 터트리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전반전 끝 무렵에서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아르헨티나 골대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천금같은 골을 터뜨리자, 신입사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께 ‘이청용’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응원전에 참여한 김홍준 벌크기획팀 신입사원은 "회장님과 함께 응원을 하니 재미있고 좋았다"며 "우리 태극전사들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힘을 내 16강 진출을 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신입사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