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3일 15:53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주간 CCFI] 물량·운임 ´쌍끌이´ 강세…1천155.09포인트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6-21 08:46

▲ 출처 : 상하이항운교역소

중국발 컨테이너 종합 운임지수가 본격적인 성수기 채비를 갖추며 물량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는 북미항로, 유럽항로, 지중해항로의 강세가 특히 돋보였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항운교역소에서 발표하는 주간 CCFI 종합지수(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18일 전주대비 1% 상승한 1천155.09포인트로 마감했다.

주력 원양항로인 북미항로 서부노선과 동부노선은 미주지역의 소비가 살아나며 지난주보다 각각 1%와 0.6% 상승한 1천85.1포인트, 1천291.72포인트를 기록했다.

북미항로는 4월 이후 꾸준히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박 투입도 잇따르고 있으나, 성수기 물량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운임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전미소비협회(NRF)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 5월과 10월 물량이 각각 12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와 130만TEU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15%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원양항로 중 하나인 중국~유럽 노선은 성수기에 접어들며 물량이 증가, 소석률(컨테이너 적재능력에 대한 실제 컨테이너 적재비율)이 95%에 육박했다.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며 운임지수 또한 전주대비 1.1% 상승한 1천799.53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도 지난주보다 무려 3.8포인트 높은 1천954.94포인트를 나타내며 시황을 이끌었다. 선사들은 지중해 노선의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을 감안, 내달부터 운임인상을 결정한 상태다. 일부 선사들은 9월부터 TEU당 200달러 수준의 성수기 운임 부과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한국 노선 역시 물동량 증가로 전체 노선 중 가장 큰 상승폭(4.3%)을 기록하며, 533.04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CCFI지수는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고 상하이 항운교역소가 집계하는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로, 1998년 4월13일 처음 공시됐다. 세계컨테이너시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지수이자 중국 해운시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로 평가받는다.

상하이 항운교역소는 현재 중국에 있는 16개의 선사자료를 통해 11개 노선에 대한 운임지수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