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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스타크래프트II를 입다

B747-400, B737-900 등 래핑항공기 2대 공개
블리자드와 공동 마케팅…업계 최초 PC게임 캐릭터 래핑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06-24 11:57


대한항공이 모나리자, 대영박물관 유물, 가수 비에 이어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II를 입고 하늘을 난다.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인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래핑 항공기´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한 것. PC 게임업체의 캐릭터가 항공기 외부에 래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 한정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북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II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기 래핑은 내달 27일로 예정된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전세계 동시 출시를 기념한 것으로, 이날 공개된 B747-400 항공기 동체 뒷편에는 스타크래프트 II의 테란 영웅 ´짐 레이너´의 이미지가 특수 필름으로 입혀졌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 초 선보일 B737-900 항공기까지 총 2대의 항공기와 KAL리무진 버스 4대에 스타크래프트 II 이미지를 래핑, 6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게임분야가 글로벌 문화상품이자 주요IT산업으로서 젊은 층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 이번 공동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젊은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의 선두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함께 이번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글로벌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스타크래프트 세계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알리는 대규모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그 동안 세계 유수 박물관 내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알리는 ´모나리자´와 ´대영박물관 유물´, 어린이가 직접 그린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가수 ´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하르비´ 등 다양한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 바 있다.